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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역사를 이끌고 시대를 깨우쳐 온 학문과 지성의 전당입니다. 1952년 혼돈과 전쟁의 격랑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는 것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이라는 신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시대변화와 문명의 발달 속에서도 보편적 인류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고난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진리, 창조, 봉사의 기치 아래 학문을 창달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의 초석이고자 했습니다.
IoT인공지능과 ICT정보통신기술로 초연결사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19’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규범과 기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규율과 가치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개인의 삶에서부터 세계질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놀라운 속도로 변해가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전남대학교가 앞장서 맞이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스템을 선도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지향대학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이며 공동체정신을 함양한 인재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연구중심대학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입니다. 아이디어 착상에서부터 숙성과 완성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전주기를 두텁게 지원해 가며, 개교 100주년 즈음에는 노벨상 후보를 낼 수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을 꿈꾸어 봅니다.
62개국 557개 대학과 교류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서, 더 크고 더 높게 비상할 것입니다. 100여개 학과를 갖춘 학문의 다양성을 살려 인류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학문을 제공하며, 세계 여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는 담대한 지성을 길러낼 것입니다.
대학이 보유한 앞선 지식과 뛰어난 과학기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상생 협력하는 학문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우수한 인재가 지역혁신을 이끌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구조의 첫 고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더 강하고, 더 품격 있게" 나아가는 전남대학교와 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