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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연세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을 뚫고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의 물결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고등교육의 혁신을 이끌고자 합니다.
세계 각국은 지금 인류의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수많은 선택과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문명을 열고, 민주주의는 인간의 삶과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각 개인은 자신의 인격적 존엄성과 정체성을 지키며 평화의 시대를 향유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넓은 차원에서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작은 차원에서는 연세를 찾아오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연대와 혁신의 터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깊은 학술적 연구와 희망을 품도록 하는 교육,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배양함으로써 세상에 빛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의 총장으로서 이 시대 교육의 방향을 ‘공동체적 자아를 보유한 혁신 리더’를 육성하는 것으로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기심이 경제사회적 발전의 원동력이 아니라, 공동의 번영이 우리가 함께 추구하는 방향이 되도록 담론을 주도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은 최첨단 기술과 학습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입체적인 방식으로 혁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지식과 기술이 이 캠퍼스에서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 공간, 제도적 뒷받침 역시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대학은 공공재를 생산하는 곳임을 저는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연세는 설립 당시부터 기독교적 사랑의 정신을 토대로 진리와 자유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오랜 항해 끝에 이 땅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들은 모두 26세였습니다. 그들의 비전과 영혼이 깃들어 있는 연세는 그래서 영원히 26세의 심장을 가진 개척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은 2020년 2월 1일 연세대학교의 19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이 배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연세를 향한 저의 도전과 개척에 모두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Welcome to Yonsei University.
Yonsei University has persevered through the waves of modern Korean history, leading the country’s industrialization, democratization, and informatization eras. Now, Yonsei will pioneer in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o face new challenges and lead innovation in higher education.
Nations around the world are currently at a crossroads where they must make many choices and advances as they face a time of great civilizational transition for humankind. We now face a new civilization where the explosiv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completely surpasses human biology, and democracy must meet expectations to benefit people’s lives and the community. Each individual yearns to enjoy the age of peace while keeping his or her dignity and identity.
Yonsei University aims to ultimately contribute to the peace and development of humankind. On a smaller scale, it will provide a platform for solidarity and innovation where the many youths who come to Yonsei University can pursue dreams and build their future. Yonsei will bring light to the world by fostering in-depth academic research, inspirational education, and the spirit of community service.
As President of Yonsei University, I will prioritize efforts in providing education to nurture “innovative leaders with a communal self.” I will lead discourse throughout the University to instill the mindset that self-interest is not the driving force of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but that common prosperity is the direction we must pursue together.
To that end, Yonsei University will take on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innovating education by utilizing cutting-edge technology and learning systems. We will also reform supporting administration, campus space, and university policies to initiate more innovative knowledge and technology on campus.
I am well aware that a university is a place that produces public goods. Since its founding, Yonsei University has strived to realize its vision of truth and freedom based on the spirit of Christian love. Missionaries Horace Grant Underwood and Horace Newton Allen were both only 26 years old when they ended their long voyage at sea and first laid foot on Korean soil. Yonsei University is thus forever destined to be a pioneer, sustaining the youthful spirit and vision of its founders.
As I assume my duties as the nineteenth President of Yonsei University effective February 1, 2020, I will lead this ship towards the future. I sincerely hope you will join me on my journey of challenge and exploration towards a new Yonsei University.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