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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움트는 계절에 계명의 새로운 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그리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계명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4년 만에 모든 계명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가족을 축하하는 입학식을 거행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합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은 계명대학교의 가장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하고 지원해주신 가족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명이라는 배움의 공동체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시대의 개척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는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우리대학교 창립 12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대학교의 발전에 이정표가 되어온 여러 학문 분야와 학과 및 지원 기관들의 역사적인 기능과 의미를 평가하여 125주년 이후의 대학 발전 성격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웅비를 위한 교육 제도의 통합적인 재설계 작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재설계의 기본 전제는 학문 분야의 원칙적인 존재 목적과 사회 변천에 따른 시대적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124주년의 출발점이 된 동산의료원은 그동안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진료, 교육, 연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비전 속에 환자 중심의 책임 진료,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 연구 선도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초창기 설립자-선교사 정신을 계승한 국내외 의료 선교와 헌신적인 봉사의 실현은 국제적인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높였습니다. 앞으로도 의료 선교 실천 사업은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경영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룩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2023학년도 신입생 유치 및 등록에서는 우리대학교가 전국 및 지역 평균을 상회하는 99.98%의 등록률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학사 운영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날로 변화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교육 과정의 개혁, 창의융합형 하이브리드 강의실 확대, 전산망 장비 고도화,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 및 ‘스마트 비즈니스와 창업 기초’ 교과목의 필수화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대학 혁신지원 2주기(2022-2024)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K-Cloud College를 통한 융합교육 생태계 구현 및 각종 인증제 정비 작업도 추진해야 할 것이며, 더 현실적으로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어 사업화되고 교원이나 학생이 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자랑스러운 계명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계명 가족 여러분,
계명의 교육 및 봉사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은 교수의 연구 실적이고 교직원들의 행정 능력입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과 행정 단위는 엄격한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고, 평가에 따른 학사 및 일반 행정의 통폐합을 포함한 구조 조정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수칙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청·정·절·융’의 생활화입니다. 이미 ‘청결, 정직, 절약, 융합’이라는 생활 준칙은 훌륭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환경 속에서 ‘청·정·절·융’을 실천하며, 위기가 닥칠 때마다 학교를 설립하고 이끌어 오신 선각자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 이 순간이 계명의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변함없는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계명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Dear freshmen and members of our Keimyung family,
It is indeed a great pleasure to hold an entrance ceremony for the freshman class. I welcome the new members of our academic family with a deep sense of admiration for their past efforts and of great expectations of their future achievements. At the same time, I would like to express my congratulations, gratitude and respect to their parents and teachers who have nurtured the young men and women to the present, healthy state of mind and body that is capable of undertaking the difficult tasks that they will encounter in the future.
Members of the freshman class, the next four years of your life here at Keimyung University will perhaps be the most important period in the development of your entire being. Your capacity for intellectual inquiry, as well as your understanding of the personal and the natural surroundings will grow immensely. The growth will be commensurate with the dreams you have for your own future. Learn to dream big dreams that far transcend your present human condition. Little dreams remain in little jars and cannot accommodate great visions.
Keimyung family members, this year marks our 124th Anniversary, a time to re-evaluate our present academic departments, research areas, and our administrative structures in terms of their historical meaning and current relevance. We must chart out an elevated course for our future development after the 125th Anniversary. The basic tenor of this assessment will be based on the raison d’etre of the present academic and research disciplines and on the means of effective training of the man-power for the changing times.
Since its establishment in 1899, Dongsan Medical Center has developed a renewed spirit of research into many vital areas of the medical terra incognita with the help of advanced studies and infrastructure for patient treatment. The value and practice of pro_bono medical services both at home and abroad have been a consistent task of the Center. This falls in line with the principles set out by the founding medical missionaries of the Center. The Center will continue to strive to elevate the level of patient services to a higher degree and continue to devise a more cost-effective system of management.
Our university has a freshmen enrollment rate of 99.98% for the 2023 academic year. The figure exceeds the national and regional average. It will also enable us to conduct the planned academic programs effectively and explore new possibilities. In order to build competitive talents in the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of technological society, we will reform our curricula, expand creative hybrid classrooms for convergent education, up-grade our computer network systems, establish a smart educational environment, and require all students to take smart business and start-up business related subjects.
At the same time, we will continue with the second cycle of the government-sponsored university innovation support project (2022-2024), further facilitate our convergence educational ecosystem, K-Cloud College, and renovate our certification systems. Accommodating the current social and industrial conditions, we will become an institution that creates jobs for young people. We will spare no financial support to transfer the technologies we develop to businesses for commercialization and to help our faculty and students become entrepreneurs. I hope this support will help every single student realize his/her unique capabilities and, thus, open the light to the world as proud members of Keimyung.
Keimyung’s education and service to society are based on our research and administrative competence. In this regard, the performance of individual members and structures of our organization should always be subject to strict evaluation. In our daily lives, we should abide by the guidelines of ‘cleanliness, integrity, frugality, and fusion.’ These modes of campus life have already taken deep roots as a great tradition of our academic community. In the deteriorating environment of higher education in our times, let us remind ourselves of the great spirit of our predecessors who founded and successfully led our school in far more difficult times than ours. We must join our strength, patience and wisdom together as we make our own future history here and now.
Once again,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 admiration and gratitude to you all for all your endeavors and hard work, and I pray that the guiding grace of our Lord will always be with us.
Thank you very much.